[밥해먹기] 카레 파스타 해먹기 / 마켓컬리 / 간단하지만 특별한 / 추천인ID
오뚜기 3분카레보다 많이 비싼카레.
그래도 맛있다. 여러가지 맛 중 저의 최애입니다.
투움바 파스타 스타일로 먹고 싶어, 비스무리한 면을 골라보았다.
탈리아텔레면이다. 칼국수같은 식감이예요. ㅎㅎ
소스가 많이 묻어 맛있더라구요.
왜이렇게 열심히 스크린샷을 했죠..?
찍은김에 가격 보세요. ㅋㅋㅋㅋ
보글보글
파스타면은 얼마나 해야 1인분이 되는지 항상 감이 안잡혀요.
원을 그려서 하면 생각보다 작은것같구요.
그래서 더 넣으면 배불러터집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한참 끓여야 원하는 식감이 나와요.
다 익었습니다.
오늘은 카레파스타를 야무지게 먹을거예요.
3,4년전쯤 유행했던 토끼정의 크림카레우동이 넘 먹고싶은 날이네요.
비쥬얼은 크림카레우동과 거리가 멀지만
토마토 카레라그런지 파스타면과 잘 어울렸어요.
예쁜 면기에 면을 먼저 담아줍니다.
맞다.. 이 날 냉동실에 잠자고있는 국거리용 소고기를 면수에 끓였었지
설거지거리를 줄이기 위한 면끓인물에 고기 끓이기ㅋㅋㅋ..
남아있는 소스와 건더기, 소고기도 예쁘게 올려줍니다.
파슬리도 파슬파슬 뿌려줍니다. 오~ 그럴싸해요. ㅋㅋㅋ
냠.. 맛있었어요.
면도 알맞게 잘 익었고,
카레여왕 토마토치킨 카레가 참 잘어울렸고
소고기를 올렸더니 더 맛있었던 점심ㅎ
예전엔 몰랐던 소중한 일상 중 하나.
음식은 눈으로도 먹는다는 말을 실감하는 중ㅋㅋㅋ
육퇴 후 불을 끄고 남편과 늦은 저녁식사를 할 때가 있는데,
암흑속에서 젓가락질을 하다보면.. 이게 무슨음식인지 싶고
시각적인 자극 없이 그냥 먹으니
맛이있는지도 잘 모르겠어요.
ㅠ_ㅠ..
속닥속닥 이야기하며 아기가 깰 새라..
그래도 이런 나날들이 그리워지는 날도 오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