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금융상식

채망에 내리기..
어둠속에서 이러고 있네..

오늘은 사과 소고기 미음


소고기30, 사과30, 쌀30
물은 이제 재료에 따라 눈대중으로 넣으면 얼추 맞다.

지난번 단호박 소고기 미음을 먹일 때 꽤나 되직하게 했더니
시간도 오래걸리고ㅠ냄비에 눌러 붙으려 하는걸 막으려고 세게 젓느라
만드는게 힘들었다.

첫날엔 한입 맛보곤 뒤로 넘어가는 웃음을 짓고 난리더니ㅋㅋㅋㅋ
뭐였니.. 그냥 웃는 연습이었던거니..
완전 맛나하는 것 같아 마음이 즐거웠는데,
둘 셋째 날은 투레질도 하고 영.. 잘 먹지않았다.
턱받이에 묻은게 거의 30퍼센트 ㅋㅋㅋ어휴

그냥 잘까도 하다가 ㅠ_ㅠ 아니지... 밤에 만들어놓고
내일 열심히 놀아줘야지,
하고 귀찮은 마음을 누르고 만들었다.

오늘은 시간이 얼마나 걸리나.. 체크해봤는데
1시간 정도나 필요했다.

쌀 미리 불리고
소고기 핏물 살짝 제거하고(너무 오래 두면 철분 빠져나간다고..)
물 끓여서 소고기 익히고
그동안 야채 또는 과일(사과, 배 등) 다듬고 / 큐브로 만들어 놓은거라면 바로 사용가능
믹서기에 갈고 ( ㅋㅋㅋ 아기 자니까 작은 방 가서 문닫고 갈아야됨. 왔다 갔다 귀찮아서 믹서기 본체 아예 나두고 옴 ㅋㅋ)
냄비에 넣고 한번 훅 끓이고, 약불로 한 뒤 쌀 익을 때 까지 무한 저어서
농도 조절하고
용량 재어서 용기에 담기

그리고 설거지옥ㅋ은 다음날..

오늘은 냄비에 조금 남길래 먹어봤더니
사과덕에 살짝 달큰한맛도 나고
아-주 미묘하게 시큼한 맛도 살짝 난다.

나야.. 소고기도 좋아하고 사과도 좋아하고 하니
그저 맛있다. 식전에 나오는 부드러운 죽 느낌ㅎㅎ..
맛있게 먹어주길 바래본다.

+

반복되는 앉기 연습


우리 아들은 조동들과 비교해봤을 떄, 남자 아기라 그런지 대근육 발달이 빠른편이었다.
하지만 지나고 보니 배밀이를 하지 않고 바로 앉는 조동 아기도 있었고
벌써 잡고 서기를 시도하는 아기도 있었다.
정상 범위안에 있음 크게 조바심 내거나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걸 알면서
앉기 시도를 하지않을 땐 내심 마음이 조급해졌었다.

폭풍 배밀이만 하다가, 얼마 전 부터 앉기 시도에 성공하고
오늘은 완벽히 앉기 마스터를 한 듯 하다.
쿠션을 디뎌서 앉았다가 숙였다가 앉았다가 숙였다가
반복해서 구분동작으로 연습하기도 한다.
그런모습이 참 귀엽다.
뒤집기 할때는 그렇게 힘들어서 하루 종일 울고 ㅜㅜ 그랬었는데
이젠 곧 기기를 하겠지..

건강하게 쑥쑥 크자!!

갑자기 초당 옥수수 먹고싶네.. 얼른 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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