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금융상식

안녕하세요~ 소금 상식입니다. 오늘은 겨울의 대표적인 제철음식인 굴을 즐기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겨울이 제철인 싱싱한 굴

굴은 조수간만의 차가 적은 남해안의 푸른 청정해역에서 자랍니다. 굴은 '바다의 우유'라고 불리는데, 단백질의 기본 구성단위이며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는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아연이 풍부해 피로회복정력에 좋고, 비타민A가 풍부해 피부미용에도 효과적입니다. '농부의 딸은 피부가 까맣고, 굴따는 어부의 딸은 피부가 하얗다는 말처럼 멜라닌 색소를 분해하는 효과가 있어 피부를 맑고 하얗게 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클레오파트라와 카사노바가 즐겨먹었다고 하니, 두말하면 잔소리겠지요. 또한 칼슘도 풍부하다고 하니,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즐기면 아주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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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로 만들 수 있는 요리

굴은 굴 떡국, 굴전, 굴칼국수, 굴국밥, 굴밥, 굴 초무침, 등등 아주 다양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굴 특유의 향이나 물컹한 식감을 싫어하는 분들도 있지만, 한번 그 맛에 빠져들면 자꾸 생각나지요.^^ 닭고기나 소고기로 육수를 내서 만드는 떡국도 맛이 있지만, 굴을 넣은 떡국도 특유의 감칠맛으로 입맛을 돋게 합니다. 굴전은 다양한 야채와 고소한 계란옷을 입혀 어린아이도 좋아하는 밑반찬이 됩니다. 굴 초무침은 새콤달콤한 양념과 시원한 배, 미나리, 당근, 양파 등을 굴과 함께 버무리면 술안주로 최고입니다. 그 외에도 밥을 안칠 때 굴을 함께 넣는 굴밥, 뜨끈한 굴칼국수굴국밥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으니 올 겨울은 굴과 함께 면역력을 높여보시기 바랍니다.

굴의 다양한 이름

굴을 부르는 이름은 아주 다양합니다. 각굴, 석화, 하프 셀, 자숙 굴, 알굴 등등 이름도 다양합니다.
각굴은 껍질이 완전히 있는 굴을 말합니다. 각굴은 껍질의 이물질을 가볍게 씻어낸 굴을 준비해서 큰 솥에 물을 약간 붓고 푹 쪄내듯 익혀서 먹으면 맛있습니다. 굴 특유의 향과 짭짤한 바다의 맛이 입안 가득 퍼집니다.

- 석화'돌에 피는 꽃'이라는 뜻으로 굴의 다른 이름입니다. 석화=굴 같은 뜻으로 보시면 됩니다. 돌에 피는 꽃이라는 뜻만큼 귀하고 맛있는 음식이 아닐까 싶습니다.

- 하프 셀은 껍질이 온전히 있는 굴이 아닌, 횟감으로 즐기기 좋게 껍질을 한쪽만 제거한 굴을 말합니다. 회로 즐기기 위해 그만큼 아주 싱싱해야 합니다. half(반) shell(껍질) 하프셀은 말그대로 껍질이 반만 있다는 뜻입니다.

- 자숙 굴은 김으로 쪄서 익힌 굴이란 뜻입니다. 냉동포장된 자숙 굴 등은 보관에 용이하고 오랜 기간 냉동해서 먹기 좋습니다. 된장국에 넣어 먹으면 국물의 맛이 아주 시원하고 깊어집니다.

- 알굴은 껍질을 제거한 굴입니다. 보통 생굴이라고 판매하는 것이 알굴이지요. 깐굴이라고도 합니다.


저는 오늘 그중에서도 싱싱함을 그대로 맛볼 수 있는 '하프 셀'로 굴을 즐기는 방법에 대해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하프 셀로 싱싱한 굴 즐기는 방법

싱싱한 하프 셀입니다. 스티로폼에 2단으로 가지런히 포장되어있고, 비닐이 층층이 덮여있어 껍질과 굴이 닿이지 않도록 되어있습니다. 싱싱하게 먹을 수 있게 아이스팩도 들어가 있습니다. 스티로폼 포장을 열자마자 아주 싱싱하고 향긋한 굴 향이 솔솔 했습니다.

하프 셀 세척 방법

알맹이가 다치지 않도록 수돗물을 약하게 틀어서 살살살 흐르는 물에 씻어줍니다. 간혹, 딱딱한 껍질이 있을 수 있어 치아건강을 위해 한번 씻어내고 먹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물기를 살짝 따라주고 접시에 담아주면 준비 끝입니다.

싱싱한 굴 보이시나요? 하프 셀은 껍질이 반 갈라져있기 때문에 집에서 따로 손질할 게 없어 아주 편리합니다. 연말 모임이나 집들이에 준비하면 상차림이 아주 고급스러워집니다. 바닷가 현지에서 갓 따와서 먹는 듯 아주 싱싱하지요?

사진을 다시 보니 향긋한 굴 향이 느껴지는 듯합니다.

싱싱한 굴 고르는 방법

윤기가 차르르 하고 테두리가 진하며, 알이 탱탱한 것이 싱싱한 굴입니다. 통영에서 산지직송으로 택배를 받아보면 보통 아주 싱싱하기 때문에 굳이 고를 필요가 없습니다. ^^

새콤달콤 맛있는 회초장 만드는 방법

사실 생굴을 먹을 때 초장과 함께 먹으면 굴 특유의 향이 느껴지지 않아서 개인적으로 별로더라고요. 생굴을 먹으신다면 꼭! 생굴 본연의 맛을 느끼기 위해 그냥 드셔 보시길 추천해드립니다. 특유의 시-원한 맛이 일품입니다. 그래도 난 초장 맛으로 먹는다! 하시는 분은 고추장과 달달한 매실액기스, 식초를 조금씩 넣어 섞어주면 맛있는 초장이 완성됩니다.

자, 이제 하프 셀을 먹어볼까요?! 접시 한가득 담아내니 정말 그럴싸한 일품요리처럼 보입니다. ^^

아~주 싱싱하죠? ^^ 입안 가득 향긋한 굴 향을 느끼려 하면 이미 목으로 넘어가고 없습니다. ㅎㅎㅎ

통영 석화 굴 5KG 10KG 20KG 하프셀 각굴, 하프셀 2단(70미)

저희는 너무 맛있어서 한 접시 더 먹었습니다. 중간중간 바닷물 때문에 짭짤한 굴도 있는데, 그건 그것대로 맛있습니다.

이렇게 초장을 약간 뿌려서 함께 먹어도 역시나 맛있습니다. 하프 셀을 색다르게 즐기고 싶다면, 레몬즙이나 칠리소스를 곁들여 먹어도 맛있습니다.


저희는 굴과 함께 가리비도 쪄서 먹었습니다. 보통 굴 판매하시는 분들이 가리비도 같이 판매하시기도 해서, 같이 드셔 보시길 강력 추천해드립니다. 가리비 찌는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가리비 찌는 방법


간혹, 시간이 오래 걸리도록 해감을 하고 드시는 분들이 있더라고요. 하지만 가리비는 따로 해감을 하지 않아도 모래가 씹히지 않아 해감을 하지 않고 드셔도 좋습니다.

- 껍질만 물로 두세 번 헹궈내어 이물질을 씻어줍니다.
- 그리고 큰 솥에 물을 깔아줍니다. 냄비가 타지 않을 만큼만 부어주세요.
- 물이 끓을 끌으면 가리비를 넣고 10분 이상 푹 익혀줍니다.
- 끝.

저희도 껍질만 두세번 헹군 뒤 해감하지 않고 쪄서 먹었는데 모래나 이물질이 단 한번도 씹히지 않았습니다. 맛있는 가리비 얼른 드세요. ㅎㅎ

가리비 익었는지 확인하는 방법

가리비는 익으면 다른 패류와 같이 껍질이 열립니다. 그리고 알맹이를 건들기만 해도 껍질과 관자가 아주 쉽게 떨어지며, 쫄깃쫄깃하게 약간 수축되어 보인다면 먹기 좋게 익은 것입니다.

가리비 역시 제철이라 아주 달큼하고 쫄깃쫄깃 맛이 좋습니다. 정말 신기하게도 달달합니다.

진짜 너무 맛있어요.

먹고 나니 껍질이 산더미네요. ㅎㅎ 껍질은 일반쓰레기로 버려주시면 됩니다. 정말 좋은 식사였습니다. 올겨울 지나가기 전에 몸에도 좋고 맛도 좋은 통영 굴과 가리비 드시고 면역력 챙기시길 바랍니다. 검색을 하다 보니 굴 축제 시즌을 맞아 11번가에서 20프로 쿠폰을 발행하고 있었습니다. 싱싱한 통영 굴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방법이 있으니 적극 활용해보시기 바랍니다. 이상 겨울 대표 제철음식 굴 즐기는 방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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