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소금 상식입니다. 오늘은 실리콘 약병 내 돈 내산 리뷰입니다.
최근 저희 아기가 유행성감기에 걸려서 ㅠ_ㅠ 2주 정도 고생을 했는데요. 컹컹하는 기침으로 시작하더니 콧물 폭탄에 기침까지... 정말 힘든 2주였어요. 열도 오르고, 밥도 잘 안 먹고. 새벽에 기침 때문에 수시로 깨고 어린이집도 못 갈 만큼 힘들어하더라고요. 다행히 방학이랑 겹쳐서 집에서 푹 쉬고 따뜻한 물 마시고 가습기 켜서 습도 맞춰줘가며 약을 먹이니 금방 나았답니다.
아기가 아프면 필요한게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중 하나가 바로 시약병입니다.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시약병은 1회용에 가깝고 플라스틱이라 여러 번 사용하기가 찝찝하기도 하죠. 또한 설거지도 번거롭고.. 매번 쓰고 버리자니 아깝고
사용하면서도 여러모로 신경이 쓰였어요.
그러다가 친정어머니가 실리콘 약병이 있더라며 찾아보라고 하시더라구요?
검색창에 '실리콘 약병'이라고 검색을 했더니 한 브랜드의 제품이 떴습니다.
바로 오늘 리뷰할 'Eeeek 이크 실리콘 약병'입니다.
20cc 3개 / 60cc 1개 중 선택할 수 있고 가격은 12,000원입니다.
식세기, 전자레인지, 젖병소독기, 열탕 소독이 가능하며 재활용이 가능해 환경을 생각한 약병입니다.
전용 솔이 있는데 저는 젖병솔이 있어서 따로 구입하지 않았습니다.
20cc 3개 / 60cc 1개 중 선택할 수 있는데, 약을 그렇게 많은 용량을 먹이진 않기 때문에
돌려가며 사용할 수 있도록 3개짜리로 구입을 했어요.
Eeeek Silicone Medicator 20cc입니다. 아기들이 좋아하는 알록달록한 색상입니다.
갬성갬성한 베이지톤을 내놓으면 더 인기가 많아지겠네요.
오리, 우주선, 공룡 세 가지 모양의 뚜껑입니다. 뚜껑을 이렇게 디자인하다니 참 귀엽죠? 아기들이 좋아하는 사물로 약 먹기 싫어하는 아기들도 호기심을 갖고 좋아할 수 있도록 한 세심한 디자이너의 의도가 보입니다.
뚜껑의 실리콘 마감도 아주 깔끔합니다.
제품 특징입니다.
개봉해보겠습니다.
이렇게 세 가지의 실리콘 약병이 들어있습니다. 장난감처럼 귀엽습니다.
귀여운 초록색의 공룡 뚜껑 / 빨간색의 우주선 뚜껑 / 노란색의 오리 뚜껑
용기 크기는 생각보다 컸습니다. 보통 시약병의 1.5배 정도 크기예요.
이렇게 눈금 표시도 되어있고요.
뚜껑을 뽑으면 토출구가 있는 보라색 뚜껑이 나옵니다. 병을 열 때는 돌려서 여는 게 아니라 그냥 꾹 누르면 열고 닫혀요.
뚜껑과 맞물리는 부분입니다.
완전히 일자로 디자인되어있기 때문에 세척할 때도 편리했어요. 열탕 소독도 가능하니 한 번씩 소독해주면 기분이 개운할 것 같네요.
솔직히 일회용 약병 개당 가격이 아주 저렴하잖아요.
'애기 아플 때 설거지할 시간이 어디 있어, 그냥 쓰고 버리고 쓰고 버리고 하자' 할 수도 있지만,
미세 플라스틱이 돌고 돌아 결국 우리가 먹는 식재료 속에서 발견된다고 하니
조금 더 깨끗한 환경을 우리 아이들에게 물려주기 위해서 사소한 부분에서 실천하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이상 Eeeek 실리콘 약병 리뷰였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