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파티용품으로 포토존 꾸미기 / 파티커튼 붙이는방법 TIP / 호일풍선 부는방법
다이소 파티용품으로 포토존 꾸미기
오늘은 다이소 파티용품으로 가성비 있게 포토존을 꾸미는 방법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홈파티라고 이름 붙이고 벽 한쪽을 다이소 파티용품으로 꾸며 포토존을 만들었는데, 너무 괜찮아서 소개해드릴게요.
제가 구입한 제품들은 모두 다이소 제품입니다. 파티용품이 생각보다 잘 나와서 셀프로 꾸며도 퀄리티가 좋았습니다. 다만 제가 갔을때는 연말이라 그런지 제품이 많이 빠져서 종류가 다양하지 않아 아쉬웠습니다. 저는 혼자서 다 꾸미고 했는데 만들어 보니 알게된 소소한 팁을 공유해드릴게요.
1. 다이소 파티용품으로 포토존 꾸미기
다이소를 다녀왔습니다. 파티용품이 있는 코너에 가니 각종 풍선과 파티 커튼, 포일 풍선, 고깔모자, 가면 등등 다양한 상품이 진열되어있어서 고르는 재미가 있었어요. 하나씩 담다 보면 인터넷보다 가격이 더 비싸지는 경우가 있으니까 필요한 만큼만 잘 생각하고 담으시길 바래요.
저는 벽면을 꾸밀 파티 커튼을 고르고 그에 어울리는 색감으로 컨페티 풍선과 호일풍선을 골랐습니다.
크리스마스 시즌이라 빨강 초록 은색으로 쨍하게 꾸밀까도 했는데, 옷을 같이 화려하게 입지 않으면
사진 속 인물이 파묻힐 것 같아 그래서 은은한 컬러로 골랐습니다. 또한 저보다 발 빠르신 분들이 이미 쓸어가고 남은 게 이거밖에 없기도 했고 뭐.. ^^.. 머쓱
제가 파티 커튼으로 집을 꾸며보고 싶었던 이유는, 나 혼자 산다에서 손담비가 절친인 려원, 공효진과 함께 포토존을 만드는 걸 보고 나도 해봐야지!!! 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간단하게 붙이기만 해도 인스타 갬성 뿜 뿜 하는 포토존이 만들어지는 걸 보고 크리스마스를 맞아 한번 시도해봤습니다.
그럼 제가 다이소에서 구입한 파티용품을 보여드릴게요.
1. 파티 커튼으로 포토존 벽면 꾸미기
저는 투명하지만 빛에 따라 여러 색상으로 반짝이는 파티 커튼으로 골랐어요. 파티커튼 설치하는 방법은 특별히 어렵지 않아요.
저처럼 혼자서도 충분히 하실 수 있습니다. 파티 커튼이 치렁치렁 길긴 한데 꼬이진 않았고요. 오히려 생각지도 못하게 윗부분이 찢어져서 당황스러웠기 때문에 조심조심 풀어서 잘 붙여주면 됩니다.
하나만 붙이면 벽이 휑하게 보인다고 해서, 2개로 충분했지만 3개를 구입했어요. 2개를 먼저 양옆에 붙이고 가운데는 겹쳐서 붙여줬답니다.
거실에서 큰 창쪽으로 붙이면 사진 찍기 좋아서 창쪽으로 할까 싶기도 했는데, 집에서 돌상 차릴 때 사진을 찍어보니 역광이라 너무 안 예쁘게 나오더라고요. 공간이 좁긴아 사진 찍기는 조금 불편하지만 사광으로 햇빛이 들어와 채광이 예쁜 쪽으로 붙였어요.
휑한 벽이 어떻게 꾸며질지 궁금하시죠!?ㅎㅎ 파티 커튼 포장을 뜯어보면 이렇게 마분지에 고무줄로 고정되어 있어요.
돌돌돌 잘 풀어봤더니 윗부분의 커팅이.. 정말 밸루네요. 저는 천장과 거의 맞닿게 붙일 거라 다시 접어서 가위로 단면이 일자가 되도록 잘라줬어요. 게다가 파티 커튼을 고정시키는 테이프가 전혀 들어있지 않았어요.
하나만 없는 게 아니라 세개 다 없어서... 아.. 없는게 정상이구나 빠르게 체념하고 집에 있는 투명테이프로 붙였답니다.
저희 집 벽지는 테이프를 붙이니 쉽게 찢어지는 벽지라 몰딩 부분에 투명테이프로 붙여줬어요. 양면테이프로 붙이고 나면 찐득하게 남잖아요. 근데 투명테이프로도 충분히 잘 붙어있답니다.
2. 파티 커튼 벽에 잘 붙이는 방법
일단 부착 부분에 먼지가 없도록 잘 닦아줍니다. 붙일 때 테이프를 동그랗게 말아서 양면테이프처럼 붙이면 접착력이 떨어져요. 그냥 일반적으로 테이프 붙이듯 붙여주세요. 그러지 않으면 파티 커튼 무게때문에, 한겹 더 붙였을 때 우수수수 떨어져버리는 참사가.... ^^ (노란색이 파티커튼 / 파란색이 테이프 / 검은면은 벽 또는 몰딩 부분이라 생각하시고 봐주세요.) 별거 아닌 것 같지만,,, 저는 다 설치하고나서 우수수 떨어져서 너무 허무했답니다.. ㅋㅋㅋ
아래는 한 겹만 붙여줬을 때고요.
아래는 두 겹으로 붙여줬을 때입니다. 투명한 파티 커튼은 특히나 한 겹 했을 때 좀 휑한 느낌이 나서 겹겹이 하길 참 잘했다 했어요.
아기가 이제 문장에 대한 이해를 좀 하기 때문에, "잡아당기면 안 돼~"라고 설명했지만 장난꾸러기는 커튼 속에 들어가서 왔다 갔다ㅋㅋㅋ하며 정말 좋아했어요. 아기가 왔다갔다 살짝 당겨도 몰딩 부분에 투명테이프로 붙이기만 해도 고정력이 있기 때문에 괜찮았습니다.
3. 컨페티 풍선 CONFETTI BALLOON
다음은 컨페티 풍선입니다. 제가 고른 건 '원형 메탈릭 로즈골드'입니다. 사각형, 하트, 초록색, 은색 등 다양한 색상과 모양의 컨페티가 있어서 취향껏 고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일반 단색풍선보다 화려하고 예뻐서 사진 찍었을때 너무 예뻤어요.
경고 사항에 보면 안전을 위하여 풍선은 입으로 불지 말고 반드시 공기펌프나 헬륨 주입기를 이용해 불도록 해야 함.이라고 되어있는데, 저도 불면서 이게 입으로 들어가면 어쩌지?!ㅋㅋ하고 걱정이 돼서 작은 공기펌프로 열심히 팔운동 했어요.
일반적으로 풍선 크게 불면 조롱박(?) 모양처럼 되는데, 이건 크게 불어도 동그랗고 예쁘게 불어지더라고요. 크기는 대략 30.5cm이고 클리어(투명) 풍선입니다. 그리고 안에는 지름 2cm의 동그란 로즈골드 컨페티가 들어있어요.
총 다섯 개가 들어있는데, 하나 더 샀으면 풍성하고 예뻤겠다~ 싶었습니다.
4. 호일 풍선 FOIL BALLOON
다음은 포일풍선입니다. 저는 크리스마스를 맞이해서 이니셜 호일 풍선을 구입했어요. 해피벌스데이풍선, 반지모양풍선, 하트모양 풍선, BOY/GIRL 풍선 등 다양한 풍선이 있었습니다.
제가 이렇게 구입을 해서 카운터에가니 "아기사진찍어주려고 하나봐요~" 하시더라구요. 요즘 아기 기념일에 셀프촬영용으로 사람들이 많이 구입한다고 하셨어요.
호일 풍선 크기는 성인 여성 손목에서 팔꿈치를 조금 넘는 정도입니다. 어마어마하게 크지도 작지도 않은 딱 적당한 사이즈예요. 호일풍선은 처음 구입해봐서 바람은 어떻게 넣는거지? 궁금했어요.
제가 간 다이소 매장에는 호일풍선 색상이 두 가지밖에 없더라고요. 분홍색이랑 금색밖에 없어서 X는 포인트를 주기 위해 분홍색으로 하고, 나머지 MAS 글자는 골드 컬러로 맞췄어요. 초록색이 있었더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었어요.
그리고 다른 '메리 크리스마스' 호일풍선이 없어서 이렇게 일일이 구입할 수밖에 없었답니다. ㅠ_ㅠ
포일 풍선은 공기 또는 헬륨을 넣어서 채울 수 있다고 합니다. 실로 포일 풍선끼리 연결해서 붙일 거라 공기주입기로 불었습니다.
보시면, 바람을 넣는 방법이 있는데요. 이걸 보고 호일풍선을 아무리봐도 모르겠더라구요. ㅋㅋㅋㅋ 일반적인 풍선이랑 부는방법이 달라서도대체 빨대꽂는 구멍이 어디야? 하고 처음에 좀 헤맸어요.
5. 호일풍선 부는 방법 (어디로 어떻게 부는건지)
호일풍선을 구입하면 종이빨대가 같이 동봉되어있습니다. 종이 빨대를 호일풍선에 꽂아서 바람을 부는 방식인데요.
이렇게 종이빨대를 이용해서
그림처럼 끼워 넣은 다음 바람을 불어넣습니다. 저는 빨대를 끼운 다음 풍선용 공기펌프를 사용해서 바람을 넣었어요.
제가 헤맨 이유는 이 빨간 부분에 왠지 빨대를 콕 꽂아야 할 것 같아서였어요.... 그리고 호일사이에 바람 넣는 곳이 있나? 하고 아무리 찾아봐도 없길래 자세히 봤더니,빨간색 동그라미와 투명한 비닐 부분 사이에 빨대를 꽂으면 된답니다. 나만 헤매는 거니...?
이렇게 빨대를 꽂아 넣으면 이렇게 들어가는데요. 이 상태에서 빨대에 바람을 불어넣으면 됩니다. 어느 정도 빵빵해지면 마무리 처리할 필요 없이 그냥 빨대를 뽑아도 바람이 대놓고 새지 않아요. 대신 풍선에 따라 바람이 일찍 빠지는 것도 있고 그렇더라고요.
넣고 나니 너무 예쁘죠? 😍풍선의 아래와 위 귀퉁이마다 리본을 끼울 수 있는 구멍이 별도로 있어서 연결하기도 편리했어요.
파티 커튼을 붙이고 포일 풍선을 연결해주고 컨페티 풍선을 붙인 모습입니다. 너무 괜찮지 않나요?
위에 사진은 살짝 어둑해지고 조명을 켜었을 때 느낌이고, 아래는 채광이 좋은 낮에 찍은 사진이에요.
둘 다 느낌이 다르죠?
어린이집에서 키즈노트 때문에 사진 찍을 때 멈춰 서서 웃어야한다는걸 깨우쳤는지ㅋㅋ 잠깐 멈춰서서 '사진 찍어주세요~' 하는 듯 포즈 취하는 아기가 너무 귀여웠어요. 아기도 너무 좋아하고, 사진 찍어도 잘 나오고 남편도 혼자 이걸 어떻게 했데?! 하고 놀라더라고요. 크리스마스 느낌도 내고 내 돈 내산 좋~은 소비였습니다.
이상 다이소에서 파티용품 구입하여 파티 커튼, 호일풍선, 컨페티 풍선으로 포토존 꾸미는 포스팅이었습니다! 집에서 조촐하게 기념일 보낼 때 도움이 되시길 바라며 이만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다이소에 가기 어려운분들을 위해 쿠팡 링크를 첨부해드립니다. 도움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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