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금융상식 #9. 보안매체의 종류. 보안카드 vs OTP

 

잘잤어요?! 눈떳는데 일요일아침이라니 넘 행복하네요.

소소한 금융상식 그 아홉번째! 오늘은 보안매체의 종류에 대해 함께 알아볼까합니다.

 

"보안매체요...? 그게 뭐죠?"

 

 

혹시나 해서 검색해봤더니 왜... 네이버엔 안나오는것이죠..? 당황스러웠음.. 보안 매체는 인터넷 뱅킹이나 텔레 뱅킹을 통해 은행업무를 볼 때 필요한 고유한 보안 번호가있는 매체입니다. 요즘 인터넷 뱅킹은 은행에가는 것보다 편리하기때문에 대부분 보안 카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는 보안 및 편의를 위해 OTP를 발급하신분들도 있을 수 있습니다.

 

보이스 피싱 전화를 받은 적이 있습니까?

저는 사회초년생일때 세상 물정 모르던 시기에 제 명의의 통장이 대포통장사기계좌로 사용되었다며, 제 계좌들의 잔액을 안전하게 보관해주겠다고 계좌번호와 잔액과 비밀번호, 그리고 보안카드번호를 요청하던 전화를 받아본 적이 있습니다. 지능범들... 부들부들... 물론 당하진않았습니다. 요즘은 사회초년생을 노린 보이스피싱 범죄가 늘어나고 있다고 하니
단호하고 강압적인 목소리로 수사기관의 높은 직급을 대며 전화로 오티피 번호나 보안카드 번호를 불러달라거나 찍어서 전송해달라는 의심스러운 전화를 받으면 휘둘리지말고 그냥 끊어버리시면 됩니다. 또한 편의를 위해서 보안카드를 복사해서 다니는 그런 행동은 절대 하시면 안돼요. !!

이처럼 OTP나 보안카드의 번호가 노출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는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주민등록번호만큼이나 보안매체의 번호들이 은행거래에 있어 본인 확인을 하는 중요한 수단이기 때문인데요,
보안매체는 두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1. 보안카드

 

 

 

 

• 발급수수료가 없거나 저렴합니다. (은행마다 다르지만 제가 거래하는곳은 발급 수수료가 없었습니다.)
• 4자리의 숫자가 30개정도 적혀있는 카드사이즈의 실물 입니다.
• 유효기간이 없습니다.
• 보안카드를 이용할 경우 이체한도가 적기때문에, 소액을 이체 하시는 분들이 아니라면 보안카드로 발급하시면 됩니다.

위에 견본을 보시면 카드마다 네자리숫자가 모두 다릅니다. 거래할때 또한 매번 다른 번호를 요청합니다.
"일곱번째 앞 두자리. 스무번째 뒷 두자리 를 입력 해 주세요."
요청하는 보안카드의 정확한 번호를 누르는것이 중요합니다.
몇회에 걸쳐 틀리게 입력하면 보안매체 번호 입력 오류로 뱅킹업무가 정지가 되거든요.
(신분증을 들고 은행에가시면 간단하게 해체신청 가능합니다.)

 

 

 

 

 

2. OTP : One Time Password 의 약자입니다.

• 오티피는 여섯자리의 번호가 뜨는 작은 기계입니다. (카드형태로 된 OTP도 있더라구요.!)
• 이체한도를 억단위로 조정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서 사업자금이나 큰 금액등을 이체하시는 분들이라면 은행에가서 뱅킹(인터넷뱅킹,텔레뱅킹,폰뱅킹) 신청시 OTP를 발급해달라고 하시면 됩니다.
• 발급수수료가 5,000원 정도입니다. (최근에 발급수수료가 오른거예요...ㅠ.ㅠ..)

 

 

제조시기에따라 유효기간이 다르기때문에(기계 뒷편에 붙어있는 스티커에 적혀있습니다.)
급하게 돈을 이체해야 할 때 "왜 번호가 안뜨지? 왜 안되지!!!!" 하고 당황하지마시고
미리 확인하여 만료기간 전에 새로운 오티피로 발급받아 놓으시면 편리합니다.

 

 

 

 

 

+추가로,
>> 보안카드 or OTP 분실 시.
OTP와 보안카드 실물에 각각 공통적으로 보안에 유의해달라고 적혀있는게 보이시죠?
분실의 경우 즉시 은행에 전화하셔서 꼭!! 분실신고를 합니다.
그 이후에

• 찾았어요. >> 분실신고 해체요청을 합니다.

• 어디있는지 모르겠다.(...) >> 은행에가서 재발급 신청을 하면됩니다.

>> 유의사항.
보안카드를 복사해서 쓰거나 폰에 사진으로 찍어서 보관하시는 분들이 더러 있습니다. 편리성을 위해 위험을 감수하시겠습니까? 유출위험이 있는만큼 실물로 안전한곳에 보관하거나 소지하고 다니는게 제일 좋습니다.
그러나 인터넷뱅킹, 폰뱅킹 또는 텔레뱅킹으로 계좌이체를 하려면 공인인증서비밀번호와 계좌비밀번호와 이체비밀번호 등 몇 단계에 걸쳐 보안이 걸려있기때문에 보안매체를 분실했다고 해서 습득한 사람이 계좌에서 출금이 가능한것은 아니지만, 소 잃고 외양간 고치지말고 미리 예방을 하면 좋겠죠?!

그럼 오늘의 소소한 금융상식 여기서 마칩니다.
다음시간에는 인터넷뱅킹과 텔레뱅킹에 대해서도 이야기해볼게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