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금융상식

캠린이 대열에 합류하다

 

 

감성캠핑을 꿈꾸는 생존캠퍼의 아기와 함께하는 소소한 캠핑일기
소소~한 캠핑일기 시작합니다.

 

캠핑을 시작하게 된 이유

 평소 운동부족, 실내생활을 주로하는 우리에게 캠핑은 큰 도전이었다. 소근육발달이 빠른 아기는 대근육발달이 또래에 비해 조금 느린감이 있다. 아마도 엄마의 성향 + 타고난 성향이겠지. 그래서 그런지 몸으로 하는 놀이는 흥미를 갖지 않는다.

 하지만 캠핑에 가면 대자연을 느낄 수 있고 뛰어놀수밖에 없는 환경+새로운친구를 자연스럽게 만날수있는 환경이라 아이들 발달에 매우 좋다는 추천에 시작하게 되었다.

 

캠핑 시작 뭐부터 사야되나?

 도대체 바닥공사가 뭐야? 텐트를 샀는데 왜 바닥이 뚫려있지?? '바닥공사' 라는 용어조차 몰라서 텐트 밑에 뭘 깔아야하는지도 몰랐다. 원터치 텐트는 밑바닥이 텐트에 붙어있는데 우리가 산 텐트는 뚫려 있네? 밖에서 자는데 바닥과 벽(텐트)가 떨어져있어도 안추운가? 궁금증이 꼬리에 꼬리를 물었다. 난방은 어떻게 하며 캠핑용품은 어떤걸 구비해야하는지 너어무 방대했다. 어중간한걸 샀다가 갈아탈바에 좋은걸 사서 쓰자는 주의라 우리의 수준(경제적으로나 캠핑수준에서나)에 맞는걸 사려고 노력했다.


 아무것도 모르니 검색하기도 힘들었고 특히나 바닥공사를 어떻게해야하는지, 그리고 바닥공사에 대해 찾으면서 얻은 검색결과를 확인했다. 저럴거면 그냥 집에 있는게 낫지않나? 집을 짓는게 낫지 않나. 그렇게 까지 해서 멀쩡한 집을 두고 캠핑을 해야하는지에대한 회의감이 불쑥불쑥 찾아와서 은근 쇼핑하는데 정신적 스트레스로 힘들었다.

 

이돈이면 인테리어용품을 사는게 낫지않나? 

 

그래서 구입한 캠린이의 첫 캠핑 준비물

 준비하기까지가 힘들었다. 업무도 바빴고 내가 왜 이만큼의 비용을 지불하며 고생을 사서 하느냐에 대해 스스로 합리화를 못했기때문이다. ㅋ ..딜레마끝에 준비한 캠핑용품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나와 남편 둘 다 비교해가며 샀다기보단 현생이 바빠 괜찮은 브랜드의 무난한 제품을 구입하려 했다. 

 

 이너텐트가 있고 전실(거실처럼 쓸 수 있는 공간)이 있는 노스피크 인디아나를 구입했다. 나는 갬성갬성한 캠핑을 원했지만 신혼 초 예쁜쓰레기를 많이 구입했던 나의 선택보다는 한번 살 때 좋은걸 사는 남편의 안목을 믿었다. 그랬더니 power 실용성! 의 결과물이 탄생했다.

 

 그리고 피크닉때 사용했던 노스피크 체어와 테이블과 매트, 그리고 스탠리 아이스박스, 릴선, 방수포(텐트에 포함되어있어 추가구입을 굳이하지않아도 됐다.) 파세코난로, 써큘레이터, 조명(충전식이라 귀찮다. 블루투스나 리모컨 기능이 없어 아쉽다), 토르박스, 침낭(얼굴도 감싸는걸로 샀어야 했는데 잘 몰랐다.) 전기장판(하나면 충분하겠지 하고 하나만샀는데 봄에 갔던 캠핑때 얼어뒤지는줄), 에어매트(주황색이라 아주,, 색이 튄다.) 에어매트커버, 입으로 바람을 불어넣는 베개(높낮이 조절하는데 은근 편하고 바람빼서 보관할 수 있어 수납하는데 좋다.) 일산화탄소 감지기, 멀티탭, 홈매트, 플러스알파.. 잡다한 소품들

 

 

 

 

 

 


 이정도이다. 아직 감성은 1도 없고ㅋㅋ생존캠핑으로 가자는 주의다. (하지만 처음 살 때 가격도 비싸고 생각보다 그렇게 쉽게 바꿀수 없어서 캠핑장에서 예쁜 텐트를 보며 부러워하기보다는 시작을 갬성캠핑으로 하는것도 좋을듯하다. 여보 나도 감성캠핑 조아해)

 한번갔다와서 추가구입한 기타용품으론 빗자루(좌식으로 하려고 리빙텐트쪽에도 방수포를 깔았더니 잔디와 흙먼지가 리빙텐트로 많이들어왔다. 물티슈로 닦는게 은근 노동이라 빗자루를 구입했다.) 양쪽으로 사용가능한 고리(써큘레이터를 텐트에 설치하니 반바퀴 돌아가서 고리를 한번 더 달아 거는게 방향설정에 용이할듯했다.) 다이소안전망과 연결캡(아기가 있어 무조건 안전하게!!)

텐트치는것도 어설프고 생각보다 난로가 따뜻하지않아(써큘위치선정이 잘못된듯) 너어무 추웠다.

다음캠핑때는 좀 더 낫길...!!

 캠핑가서 바람쐬며 먹는재미, 밤에 별보는 재미, 새로운장소를 가는 재미 이외에는 모르겠다. 위의 세가지 재미보다 짐을 싸고 텐트를 설치하고 셋팅하며 소모되는 에너지가 더 커서ㅎ 과연 내가 캠핑에 재미를 붙일 수 있을것인가에 대한 의문을 갖고 포스팅 시리즈를 시작해보려고 한다.  감성캠퍼이고픈 생존캠퍼 많관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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