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금융상식

 

소소한 금융상식 너무 오랜만이잖소.

 

안녕하세요. 여러분 소소한 금융상식으로 다시 찾아왔습니다. 살벌하게 춥네요 요즘... 다들 감기 조심하고 있으신가요?!

유자차 한잔할 때 잠깐 읽어보면 좋은 소소한 금융상식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다들 한잔 들고 모니터 앞으로 오세요.

(또는 이불 속에서 따뜻하게 읽어주세요!!) 오늘은 수표의 종류와 사용방법에 대해 함께 알아보아요.

오만 원권도 지갑에 들어오기 어려운데... 수표라니...?! 이 양반이 

인생은 길고 돈거래는 많다~ (ㅎㅎㅎㅎㅎ?)

개인적인 용무가 아니더라도, 회사 업무차 은행에 가게 된다거나 거래처에서 수표로 대금을 지불하겠다고 할 때,

혹은 가게를 운영 중인 사장님이시라면 손님이 수표로 물건값을 계산하겠다고 할 때 등.

오만원권 지폐의 발행에 따라 자기앞수표의 사용량이 확연하게 줄어들긴 했으나,

살다 보면 한 번쯤은 수표 거래를 하게 됩니다. 그 때를 대비해 자기앞수표에 대해서 간략하게 공부를 해 봅시다.


자기앞수표란? 발행인인 은행이 자신을 지급인으로하여 발행한 수표입니다.

자기앞수표의 권종은 정액권비정액권으로 나누어집니다. 금액이 정해져있는 10만원권, 50만원권, 100만원권의 정액권 수표가있고

금액을 일정 금액 이상으로 1원단위까지 자유롭게 지정이 가능한 비정액권 수표가 있습니다. 

 

 

현금과 유사하게 사용이 가능하지만 현금화 하기 전까지 부도수표가 되거나, 분실신고가 된 수표라면 지급이 어렵습니다.

은행의 비용적인 측면에서도 수표를 발행하고 관리하기 위한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물가 상승에 따라 10만원권 지폐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수표의 수수료 - 지급수수료와 발행수수료

표는 거래를 어디서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수수료가 들기도 합니다. (세부적인 금액과 수수료 감면 대상은 은행마다 차이가 있다는 점 참고하세요.)


예1) 자행수표의 지급 : A 은행에서 발행한 수표 실물을 A 은행으로 가져가서 현금으로 바꿀때 수수료가 들지 않습니다.

예2) 타행수표의 지급 : 하지만 B 은행에서 발행한 수표 실물을 C 은행으로 가져가서 현금으로 바꿀 때 장당 1,000원의 수표 지급수수료가 나옵니다.

(비정액권의 경우 금액에 따라 수수료가 다를 수 있습니다.) 즉 타행수표를 현금화할 때는 수수료가 듭니다.


또한 수표를 발행할 때도 수수료가 있습니다. 현금을 들고 가서 수표로 발행해달라고 요청할 때 장당 100원 등 소액의 수수료가 있습니다.

 

(이 또한, 세부적인 금액과 수수료 감면 대상은 은행마다 차이가 있다는 점 참고하세요.)

하지만 은행의 우수고객이거나 통장에서 바로 인출하여 수표를 발행할 때수표 발행수수료가 면제됩니다. 


기앞수표를 통장에 입금한 뒤 송금할 때 유의사항※

다음으로 자기앞수표를 통장에 입금하거나 송금할 때 유의해야 하는 사항입니다.


Q. A은행이 발행한 자기앞수표를 A은행 통장에 입금 하면 바로 출금 또는 계좌이체가 가능한가요?

A. 네, 바로 현금처럼 입금이 되고, 바로 출금도 가능합니다. 자행수표는 즉시 출금이 가능합니다.

그렇다면

Q. B은행에서 발행한 자기앞수표를 C은행 계좌에 입금했는데 당일 출금 또는 계좌이체가 가능한가요?! 

A. 불가능합니다. 다른 금융기관에서 발행한 타행수표를 계좌에 입금했을 때 익영업일 12시 20분 이후에 현금화 처리가 됩니다.

따라서 12시 20분 이후에 현금으로 찾을 수 있습니다. 

(ex. 목요일에 입금되면 금요일 12시 20분 이후, 금요일에 입금되면 그다음 영업일인 월요일 12시 20분 이후 출 및 계좌이체 가능합니다.)


따라서 자기앞수표를 받았을 때 현금화가 필요하거나 당일송금을 해야 한다면 발행은행으로 가시는 편이 낫습니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수표의 자금화 시간은 2시 20분이었습니다. 은행 마감시간이 4시 정도이므로대기시간을 고려했을 때 굉장히 짧은 시간 이내로 은행 업무를 봐야 했을 것 입니다.

 

 

 

 

만약 타행 자기앞수표로 입금을 받았는데 다른 거래처에 송금을 해야 할 때, 정말 난감했을 것 같네요.

검색창에 자기앞수표 12시 20분 을 검색해보시면 2시간 앞당겨져 수표 출금 다음날 점심이면 가능해. (ㅎㅎ) 등의 재미난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지금은 금융소비자들의 니즈에 따라 많이 나아졌네요.

 


자기앞수표가 통장에 입금되면 바로 찾을 수 없는 이유.

그 다음날 찾을 수 밖에 없는 이유는

타행 자기앞수표가 은행에 들어오면 어음교환소를 거쳐 분실, 도난 등의 사고 수표인지, 또는 오랜 시간이 지나서 정상적인 지급방법이 불가능한 수표인지, 전산상의 착오로 인한 기지급 수표 여부 등을 확인해야 합니다. 그 과정을 거쳐야 안전하게 정상적인 출금이 가능 하기 때문입니다.

 


 

은행이 아닌 상대방과의 수표 거래 시 유의할 점.

수표 뒷면에 꼭 배서를 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볼게요. 만약 정기예금이 만기가 되었습니다. 금리가 높은 다른 은행에 예치를 하기 위해 자기앞수표 한 장으로 발행을 요청했습니다. 그리고 금리가 높은 다른 은행에 가서 자기앞수표로 정기예금에 가입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발급은행이 망하지 않는 한 크게 문제 될 것이 없습니다. 누군가를 거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타인에게서 수표를 받았다고 가정해봅시다. 그런데 그 수표가 부도수표, 또는 분실 및 도난 등의 사고신고가 걸린 수표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사고수표에 따른 손해를 수표 소지자가 모두 부담하게 되는 경우에 마주 할 수 있습니다.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서 수표를 다른 사람으로부터 받을 때에는 뒷면에 성함과 연락처 등의 배서를 꼭 받아두도록 합니다. 

 

오늘은 자기앞수표에대해서 간단히 알아보았습니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음 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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