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금융상식

 


오늘의 목적지는 거제 장목면에 위치한 돈까스가 맛있는 카페 구아나입니다.

시방 여기가 시방길이여? 동네 이름 한번 찰지네요.

캬 탁 트인 푸른 거제 바다 정말 시원하지않아요?!

동해는 시원하게 바다가 펼쳐져있는반면에 거제바다는 작은 섬들도 보이면서 시원한 느낌이 느껴져서 좋아요.

날씨가 맑아서인지 가까워서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거가대로도 보였습니다. 거제의 푸른 바다를 마주하고 오늘의 맛집.

거제 카페 구아나 (Cafe guana) 입니다.

작은글씨로 구아나 아일랜드 리조트 라도고 적혀있네요. 구아나.. 가 뭘까요? 간판에는 초록색 도마뱀이 함께 있습니다

일층은 카페 이층부터는 리조트입니다. 주말 늦은 점심쯤 갔다왔는데 한테이블 말고는 꽉 차 있더라구요.

카페 구아나가 좋았던 점 세가지는 '1. 맛있다. 2. 경치가좋다 3.주차공간이 넓다.'

건물 주위로 주차 공간이 넓고 많기때문에 배고픔과 예민함이 -1 됩니다ㅋㅋ

오픈시간 참고해주세용 ^_^ Open am 11:00 - Close pm 10:00 한적한 어촌마을에 위치해 있지만 늦게까지 영업을 하는 편이네요.

간판과 외벽 이곳저곳 카페 구아나만의 로고가 세겨져있네요.

개인카페나 개인레스토랑 등이 이렇게 뚜렷한 아이덴티디를 갖고 있는걸 보면 참 대단한것 같아요.

이제 짙은초록색과 도마뱀을 보면 카페 구아나가 생각날것같네요.

이층부터는 리조트입니다. 여기서 머무른다면 파란 바다를 보며 기분좋은 아침을 맞이할 수 있을것 같아요.

항ㅋㅋㅋ 눈사람입니다. 크리스마스가 오네요.

안쪽으로 들어오면 오른편에 와인셀러가 있어요. 다양한 와인이 있어서 특별한 날엔 와인이랑 함께 할 수 있어 좋을 것 같아요.

저흰 운전을 해서 왔기때문에 지나쳐줍니다.

카운터 뒤 찬장에 보드카와 여러가지 술도 보입니다.

따뜻한 느낌이 나는 인테리어 소품들로 가게안을 예쁘게 꾸며놓으셨어요.

배가 고프니 얼른 메뉴를 주문합니다. 간단히(?) 점심식사만 하러 간거라 뒷페이지에 있는 술 메뉴는 못찍었어요. 배가고프니까요. 얼른시켜야죠.

거제 인근에 사는분들 여긴 꼭! 한번 가보세요거제맛집 통영맛집 검색하면 다 그냥 횟집이나와서

정작 거주하는 분들은 검색하기 어려웠을거예요. 거제 시민들을 위한 맛집, 통영 시민들을 위한 맛집 요런 카테고리도 생겨야 합니다. 진짜.

식사를 할 만한 메뉴는 간단합니다. 그래서 선택하기가 쉬워요.


Meal 식사 메뉴는 빵, 샐러드, 디저트 (커피, 콜라, 사이다, 오렌지쥬스) 가 제공됩니다. 리필은 되지 않습니다. (*1인 식사 시 빵 제외)

함박스테이크(조리시간 40분. !!) 16.0 / 등심돈까스 14.0 / 치즈돈까스 14.0 / 불고기 덮밥 14.0 / 새우 볶음밥 12.0 / 치킨데리야끼 볶음밥 12.0

Pizza (조리시간 : 25분) 피자는 빵, 샐러드, 디저트가 제공되지 않습니다. 치즈 피자 16.0 / 고구마 치즈피자 18.5

그 외 각종 커피와 라떼 과일쥬스류도 있어요.


 

두어번 정도 가서 먹어본 결과

밀 메뉴와 피자 메뉴를 함께 주문하니까 빵, 샐러드, 디저트를 주지않았어요. (중요하니까 밑줄)

다들 손가락 같이 길다락게 생긴 빵을 먹고있던데 괜히 아쉽지만.. ㅠ_ㅠ... 시전 빵 먹어보려고 피자를 포기할 순 없었기때문에 우린 기분좋게 포기합니다. ㅎㅎ

 

여기저기 보이는 도마뱀. 핫소스가 바닥을 보이네요. 사람들이 피자를 많이 시켜먹나봐요.

오랜만에 만나는 남자친구와 마주앉아 이야기기도 나누고 사진도 찍고 하니까♥ 메뉴가 나왔습니다. !! 

돈까스에 함께 나오는 반찬입니다. 돈까스는 김치랑 먹음 더 맛있는 것 같죠?!

아! 저흰 등심돈까스랑 치즈피자를 주문했어요. 사진이 좀 푸르딩딩하게 나왔는데도 먹음직스럽네요.

돈까스뿐만 아니라 치킨샐러드와(!) 감자로 감싼 새우튀김과(!) 매쉬드포테이토까지(!!) 예쁘게 플레이팅 되어 나옵니다.

침샘폭발... 좋은건 한번 더 보도록 합니다.

돈까쓰 썰어주는 고마운 남친♥ ㅠ.ㅠ... 미쳤.. 글쓰는데 침이 고임..

곧 이어 치즈피자가 나왔습니다. 동네사람들 와서 이 치즈 좀 보세요..

돈까스를 시켜 함께 나온 사이다를 따라줍니다. 꼴꼴꼴

"오빠 피자 잠깐만 들고있어봐요."

"이쪽 찍어야 예쁘게 나오지" 하고 돌려주는 센스 있는 남자친구입니다. ㅎㅎ

경건한 마음으로 접시에 담습니다.

하나 더 먹습니다. 엄청 얇은 도우가 두겹이예요. 맨 밑에 있는건 바삭함담당. 위에있는건 치즈받침담당.

바삭하면서 맛있으면서 맛있고 막 또 맛있고 그래요.

맛있었어요. 진짜 쓰리파운드에 이어 여기도 사실 저희커플만 알고싶은 맛집인데 눈물을 머금고 공개하는거예요.

(누가보면 우리만 가는곳인줄 알겠네.) 식사를 마치고 기분좋게 나왔습니다. ^_^

제가 찍은 사진 : 출구 앞 천장에 뭐가 있네요?

남자 친구가 찍은 사진 : 아 눈사람이었네요. ㅎㅎ

흔들의자도 있어요. 여름에 리조트에 와서 브런치로 먹고 흔들의자에 앉아 바다경치 감상하면.. 꿀일것같아요. ~_~

저희 커플은 초여름에 처음 왔었는데 그땐 바다가 바로 보이는 야외 테이블에서 식사를 했었는데요, 좋았었어요. ㅎㅎ 추억돋네요.

거가대로와 유유자적 하얀 구름들과 한적한 바다의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누가 살고있을까? 항상 궁금해하는 섬마을이 보이네요.

바다가 파랗고 맑아서 바닥에있는 돌이 다 보였어요.

 

크리스마스 느낌 미리 느껴보고 멋진 경치도 감상하고 몸도 맘도 배도 따땃해진 하루였습니다.

카페구아나 앞으로도 쭉 번창하세요. 자주 갈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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