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금융상식

안녕하세용. ㅎㅎ 오늘은 지난주말 남자친구와 함께 바람의 언덕에 가서 핫도그를 먹고 왔어요.

(사진찍으러 간거 아님. 핫도그 먹으러 간거)

거제하면 바람의 언덕과 몽돌해수욕장, 그리고 바람의 언덕과 예쁜섬들이 먼저 떠올라요.

유명한 곳에 가서 구경도 하고 맛있는 음식도 먹는게 여행의 묘미이지요.

 

풍차가 보이네요.

지난주말부터 갑자기 날씨가 추워지기 시작했죠? ㅠ_ㅜ.. 너무너무 추워요.

그래서 저랑 남자친구는 핫도그만 먹고 왔어요.

ㅋㅋㅋㅋㅋㅋ끅

바람의 언덕이 바람의 언덕인 이유가 궁금하시다면

한번 언덕에 올라가보시면 단번에 느낄 수 있습니다.

풍차를 뒤로 하고 향한곳은

언덕으로 가는 입구에 위치한 도그 가게 '바람의핫도그' 입니다.

바람의 언덕점 이네요. ㅎㅎ.

주차공간이 많지만 관광객들이 더많아요.

이 날도 날씨가 흐리고 추웠는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ㅎㅎ

(초상권을 위해 얼굴은 블러처리)

예전에 가족들이랑 왔을땐 이렇게 간판도 으리으리 안하고 작았던 것 같은데,

패키지로 팔기도 하구요 체인점도 생긴 듯 합니다. 모니터로 열심히 광고 중.

목막히지않게 먹으라고 카운더 옆에는 함께 마실 수 있는 음료도 같이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저희도 주문을 하기 위해 계산대 앞에 섰는데, 가족단위 손님들도 많고

단체 관광 손님도 많아서 대량으로 구매하시는 분들이 많았어요.

여행 와서 맛있는 음식 먹으면 가족들과 사랑하는 사람이 생각나는건 누구나 똑같나 봅니다. ㅎㅎ

▲ 바람의 핫도그 메뉴판입니다.

단품은

국산 돈육 100%를 사용한 전통 스모크 방식 소시지입니다.

(이렇게 쓰니까 굉장히 광고스럽고 좋네요. 돈주고 사먹었는데ㅋㅋ)

국산 돈육 100%가 중요해요. 

작년에 수입산 소세지 원료가 나쁘다는 기사를 보고 마트에서 햄종류는 꺼리게 됬는데..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국산 돈육을 사용했네요.

바람의 핫도그 스무스.

겉이 부드럽고 촉촉하며 소시지의 육즙을 가득 품은 핫도그랍니다.

헤헹 사이좋게 하나씩 주문했어요. 저희는 점심을 먹고 갔던터라 음료는 생략!

패키지 디자인이 잘 되어있어서 받치고 먹기도 차에타서 먹기도 편해용.

Since 2005 엄청 오래된 핫도그 집이네요.

'거제도의 문화 휴식같은 바람의 핫도그'

그 만큼 맛이있단 말인 것 같아요. ㅎㅎㅎ

핫도그 위에는 스위트칠리소스와 머스타드 소스를 먹음직스럽게 뿌려줘요.

함냐 세입정도 먹으니 오동통한 소세지가 나왔어요.

안에 햄을 좋은걸 써서 맛이있어요. 

(풍차 한번 올려다보고 핫도그 먹으면서 주차장으로 다시 가는길입니다.)

회사마치고 포스팅을 밤에 주로 하는데 포스팅 하기 여간 쉬운게 아니예요. 배고파요..

왜 마트에가면 비싸고 탱탱한 소세지 있죠? 그 맛이예요. 맛있어요... 진짜.

보통 핫도그처럼 파삭! 하진않은데 안에 햄때문에 용서가능한 맛입니다.

 

그리고 이 날은 물이 가득차서 도로와 바다의 경계가 크게 없는 날이었어요.

그래서인지 청록빛 바다물이 찰랑찰랑 가까이서 보였어요. ㅎㅎ

바다를 자주 보는편인데도 날씨에따라, 장소에따라 바다가 주는 느낌이 참 달라요.

주차장으로 다시 가는길 오른편에는 아주머니들이 거북손과 소라 등등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이번에 저희는 핫도그만 사먹고 바로왔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

 

계단을 따라서 바람의 언덕에 올라가면 (격하지만) 시원한 바람이 불고,

예쁜 풍차도 있어서 초록색의 언덕과 멀리 펼쳐지는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면

인생샷 건질 수 있어요.

 

그리고 거제도 여행 진짜 꿀팁 of 꿀팁.

 

저랑 남자친구는 작년 초여름에 거제 바람의 언덕에 놀러갔다왔는데요,

목적지로 가는 도로 옆에서부터 수국꽃을 쉽게 볼 수 있는데,

가는길도 이쁘다 하며 바람의 언덕만 보고 오시지말고

신선대로 가는 도로를 따라 가면 

쨔란.... 미쳤음... 오졌다...

이렇게나 예쁜 수국 꽃길 이 펼쳐진답니다.

하.. 진심 너무 예쁘지않아요? 초여름에 가면 만개만 수국꽃을 만날 수 있어요.

수국은 토양의 산성도에 따라 꽃 색깔이 달라지는데요,

알카리성 땅에서는 분홍빛이, 산성의 토양에서는 남색꽃이 핀다고 합니다.

삼각대 들고 가족들과 여자친구, 남자친구와 한번 가보세요. ㅎㅎ!!

저희도 작년에 가서 사진 진짜 많이 찍고왔었어요.

카톡 프로필사진으로 해놓으니까 친구들이 여기 어디냐며ㅎㅎ 물어보더라구요.

 

날씨가 너무 춥지만.. 곧 따뜻한 봄날이 오겠죠.

거제 바람의 언덕에 가서 인생샷도 건지고 맛있는 바람의 언덕 핫도그도 먹고 오세요. ^_^

그럼 내일도 추운데 따뜻하게 껴입고 출근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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