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램락이란 무엇인가? 빨간 매니큐어를 바른 싱어게인2 참가자 63호의 장르 / 데이비드보위

싱어게인 무명가수전

63호 가수의 글램락(Glam rock)이란?

월요일 오후 9시 JTBC

싱어게인2 무명가수전

요즘 월요일 저녁이 되면
귀와 눈이 즐겁습니다.
바로 싱어게인 덕분인데요

이번 주 라이벌전을 시작하여
긴장감 넘치는 무대를 장식하고 있습니다.

참가자들 중 락과 락으로 맞대결을 하는
참가자가 있습니다.

바로 20호와 63호입니다.
그전 무대에서는 스페이스 2063으로
멋진 무대를 장식했는데요

라이벌전에서는
각자의 개성을 온전히 보여주었습니다.

그중 63호 가수의 스타일이
꽤나 눈에 띄었습니다.

반은 검은색, 반은 핑크색의 재킷,
새빨간 매니큐어를 바른 손톱,
긴 부츠까지.

화면에서는 잘 안 보이지만
뒷머리를 길러 염색한
헤어스타일도 비범합니다.

유희열 심사위원의 코로나 확진에 따라
'거물급 땜빵'인 윤종신 심사위원이 심사를 대신했습니다.

윤종신 심사위원은 심사평에서
63호 가수에게 아래와 같이 말했습니다.

'글램락'을 하면 어울릴 것 같다

이에 63호 가수는
자신은 이미 글램락을 하고 있다고
자신의 장르를 밝혔습니다.

63호 가수의 글램락(Glam rock)이란?

글램락은 락 장르의 하나로
1970년대 초반 영국에서 처음으로 등장했습니다.
1960년대 후반 사이키델릭 락과 아트락의 흐름에서 탄생한 락 장르입니다.

단어 그대로
글래머러스한(화려한) 락이라는 뜻입니다.

비틀즈의 멤버 존레논은 아래와 같이 글램락의 장르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글램락은 립스틱을 칠한 아주 훌륭한 로큰롤이다.

1960년대 말
히피즘이 저물어 갈 때쯤
젊은이들은 향락적이고 퇴폐적인 문화에
빠져들기 시작했는데요.

그에 따라 쇼적인 화려한 퍼포먼스의
글램락도 인기 급상승하게 되었습니다.

특이점은
음악적인 의미만큼
글램락의 스타일적인 부분이
그 전의 락 장르와
눈에 띄게 차이가 나기 때문입니다.

밴드 멤버들은 성별에 상관없이
화장을 하고 화려한 머리와
개성 있는 의상을 입고 노래를 부릅니다.

특히, 글램락 밴드들은 굽이 단단한 부츠를 신고
SF영화에 나올법한 반짝거리는 의상을 입습니다.

이러한 스타일적인 요소들은 이후 뮤지컬과 패션계에까지
어마어마한 영향을 미치며
'글램룩'이라는 패션 장르까지 생성하게 됩니다.

이들의 화려한 스타일은 젠더 역할의
경계를 무너뜨리고
동성애, 혹은 양성애와 같이 중성적이며
퇴폐적인 느낌을 줍니다.

글램락 가수

글램락 가수로는
데이비드 보위, 키스, 퀸, 엑스재팬 등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가수 중 이브도 글램락의 영향을 받은 가수입니다.

한 시대를 풍미한 글램락의 장르
흥미진진하네요.

알고 나서 다시 63호 가수의 무대를 보니
새빨간 매니큐어가
귀여운 수준이란 걸 알 수 있습니다.

이상 싱어 게인 2 무명가수전
63호의 장르 "글램락"에 대한
포스팅 마무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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