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모든 음식점의
키즈메뉴가 돈까쓰인것처럼,
돈까스를 좋아하는
부모 입맛을 닮은것처럼,
우리아기도 돈까쓰를 참 좋아한다.
그래서 우리 세식구의 외식메뉴는
주로 돈까스이다.
높아진 물가를 반영한듯
꼬마손님을 데리고 온 엄마를 겨냥한 듯
대형마트 푸드코트의 돈까스 메뉴가
12,000원을 웃돌아
겁이나서
오늘은 남편의 직장 근처에 있던
하루야 돈까스에 갔다왔다.
[ 돈까스 전문점 하루야 ]
✔ 주소 :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양덕서8길 22 1층 서편
✔ 전화번호 : 055-292-3651
✔ 영업시간 : 11:30~20:30
(배달의 민족 주문 가능)
주차는 사진속 문이 있는 근처에 했다.
아파트 단지에 있고, 주차공간이 애매해서
사장님께 여쭤봤더니
주차 할 수 있도록 주차증을 써주셨다.
화이트 우드톤의 인테리어가 편안하고 아늑하다.
가끔 점심을 먹으러 왔던 남편말론
인테리어를 새로 하셨다고..
곳곳에 있는 작은 소품들이 무심한듯 볼거리를 제공한다.
[ 하루야 메뉴판 ]
돈까스 ( cutlet )
로스카츠 8.0 / 히레카츠 8.0 / 옛날돈까스 7.5 / 모듬카츠 10.0 / 치킨카츠 8.0 / 생선카츠 8.0
치즈카츠 9.0 / 코돈부루 9.0 / 고구마카츠 8.5 / 피자카츠 8.5 / 신(辛)카츠 8.5
라이스 ( rice )
가츠동 7.5 / 에비동 (새우튀김) 7.5 / 제육덮밥 6.5 / 불닭덮밥 6.5 / 낙지덮밥 6.5
돈까스 카레 8.0 / 김치 카츠나베 8.0 / 돈까스덮밥(매운맛)7.0
함박 ( steak )
함박 8.0 / 소세지함박 8.5 / 핫윙함박 8.5
면 ( noodle)
하루야 우동 4.5 / 얼큰우동 5.0 /해물김치우동 6.5 / 가츠면 7.5 / 돈까스쫄면 8.0 / 쫄면 6.0
음료 ( drink)
콜라 1.5 / 사이다 1.5
기타
소우동 2.5 / 카레추가 3.0 / 공기밥 1.0
여름메뉴
냉모밀 6.5 / 쫄면 6.0 / 돈까스+모밀 8.5 / 돈까스+쫄면 8.0
.. 대형마트에서 돈까스 안먹길 천만다행
건담 모형이 있다. 사장님 취미이신듯
조명과 우드톤의 인테리어가 참 예뻣다.
우리집은 메인컬러가 회색인데
혹시나 인테리어를 하게된다면
이렇게 따뜻한 느낌이 나도록 하고픈 작은 소망.. 🙂
한 4테이블정도 있었던것같다.
매장이 작아서 작게 이야기해도
우리가 대화하는 소리가 크게 들렸다.
참고로 아기의자는 없었다.
그래도 29개월쯤 되니
일반 의자에 앉혀도 식사하는데 불편함이 없어
외식하는게 한결 편해졌다.
그래도 턱받이는 필수다.. ^^
가장 더운 시간인 여름 한낮에 방문을 해서
주차하고 매장으로 오는 그 잠깐의 시간동안
한증막 같은 더위를 맛봤는데
차갑고 시원한 보리차를 주셔서
너무 행복했다.. ㅎㅎ
사진엔 없지만 일반 정수기도 있다.
남편은 냉모밀+돈까스 셋트를
나는 김치카츠나베를 시켰다.
(아기가 마트에서 떡을 많이 먹는바람에3인이지만 죄송스럽게도 메뉴를 두개만 시켰다..)
점심시간이라 밀려드는 주문에 바쁘셨지만
주문한 메뉴가 아주 맛있게 나왔다.
남편의 빠른 손놀림
돈까스는 반찬정도의 양이고
모밀이 주메뉴인듯하다.
생와사비와 간 무도 나온다.
어설픈 냉모밀이 아니라
면발도 쫄깃하고 맛있다.
보정을 하다보니 소스가 많이 붉게나왔다.
깨가루가 있어 고소하고 맛있는 소스
이건 김치카츠나베.
작은 냄비 김치카츠나베와 밥,
그리고 약간의 반찬(단무지와 깍두기)
땅콩소스가 맛있는 샐러드가 함께 나온다.
치즈가 올라가있다고는 말 안했자나요..❤
푹익은 김치로 만든 김치찌개에
돈까스가 촉촉히 올라간 맛이다.
얼큰한 국물에 촉촉한 돈까스와
모짜렐라 치즈가 조화롭다.
담에 또 시켜먹어야지..
먹음직스럽게 찍기 실패 ㅋㅋ
매장내 에어컨이 빵빵하게 시원하고
음식도 맛있어서
기분좋게 점심한끼를 해결하고 왔다.
이건 나오면서 찍은 사진쓰..
얼리지 않은 순살 돈까스라고 한다.
메뉴도 다양하고
돈까스가 도톰하고 정말 맛있었다.
★★★★★
그리고 근처의 히즈커피에서
오렌지비앙코와 아메리카노를 마셨다.
모모스커피의 원두를 사용하는곳인데
커피맛이 아주 좋다 👍
오늘의 먹부림 일기 끝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