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아기 손톱가위 리뷰, 아기 손톱 안전하게 깎는 방법 (ft. 더블하트,마더케이 손톱가위)
육아는 템빨인 건 알겠는데 리서치할게 많아도 너~무 많다.
주변에 가까이 도움을 주시는분이 있으면 좋지만, 저처럼 육아를 하며 오롯이 인터넷에 의지해야 하는 분들 계시죠. 자주 사용하는 저렴한 육아용품에서부터 고가의 상품까지 정말 하나하나 다 리서치하고 선택해야 하는 게 쉽지 않더라고요. 육아용품을 고르시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음 하는 마음에 제 경험을 담아 포스팅 시작할게요! 고고
1. 육아는 템빨. 그리고 산더미같은 택배 상자
아기가 태어나기 전 정말 사야 할 육아용품은 정말 사도사도 끝이 없죠. 육아는 템빨이라는 말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거예요. 육아용품 리스트를 쫙 뽑아서 하나씩 하나씩 준비했지만 하도 여러 가지를 구입하다 보니 빠뜨리기 마련입니다. 조리원에서도 틈틈이 육아용품 구입을 했는데, 집에 도착하니 어마어마한 택배박스들이ㅋㅋㅋ저를 맞이해주었어요. 남편과 같이 뜯고 정리하고 보니 손톱 가위를 사지 않았구나!!! 얼른 사야지 하고 마더케이 손톱깎이를 구입했었어요.
2. 아기용 손톱(발톱) 관리용품의 종류
성인은 손톱깎이를 주로 사용하지만, 신생아의 손톱은 아주아주 여리고 종잇장처럼 얇고 작고 소중하답니다. 신생아(아기)용 손톱관리용품은 손톱가위와 손톱깎이, 그리고 손톱 끝을 다듬는 트리머가 있어요. 트리머는 네일 파일처럼 직접 왔다 갔다 쓱싹쓱싹 다듬는 것과, 전동으로 갈 수 있는 제품이 있어요. 저는 손톱 가위 하나만으로 신생아 시절부터 만3살인 지금까지 아주 잘 사용하고 있답니다.
3. 손톱 가위를 선택한 이유
그중 제가 손톱 가위를 선택한 이유는 바로 덜 무서워서입니다. ㅠ.ㅠㅎㅎ 신생아는 균 감염에도 취약할뿐더러 손톱깎이의 구조상 소독을 하거나 티슈로 닦아내는게 어려울것 같았고, '또각!' 하고 한번에 넓은 부분이 깎이는데 잘못 조절해서 깎았을 때 혹여나 생채기를 낼까봐 무서웠어요. 그나마 가위는 천천히 잘라나가면 되고, 제 손가락에 끼우고 하는거라 조절이 비교적 쉬웠거든요.ㅎㅎ
저는 손톱 가위를 두 회사의 제품을 사용해봤어요. 왜 두가지를 사용했느냐하면 처음 구매했던 가위가 개인적으로 사용성이 불편했거든요.
4. 처음으로 구입한 제품 : 마더케이 손톱가위 (개인적으로 비추ㅠ)
네이버 쇼핑 상단에 링크되어있고 마더케이 사의 다른 육아용품을 사용했을 때 적당히 만족스러워서 당연히 좋겠지 하고 구입했었어요. 그러나 하지만.. 신생아 손톱을 자르려니 가위 날이 두꺼워 아기 손톱 밑에 넣는 게 불편했어요. 그래서 손톱 깎는데 시간이 많이 소요되었고, 깨지 않게 조심조심 얼른 깎고 나서 엄마인 저도 쉬어야 아기를 돌보는데 맘 같지 않아서 불편했어요.
그래서 직업 특성상 아기를 자주 보시는 친정엄마가 손톱깎이를 추천해주셔서, 한번 구입해봤답니다.
5. 두 번째 구입한 제품 : 더블하트 손톱 가위 (추천해드려요!)
두 번째 구입한 제품은 더블하트의 손톱 가위입니다.
장점
1. 손톱 가위 날이 얇아서 손톱 밑에 잘 들어간다.
2. 캡이 있어서 보안 전하게 보관이 가능하다. (지금은 잃어버리고 없지만 안심이 되더라고요)
3. 끼우는 손가락을 받치는 손가락으로 지지할 수 있는 디자인
단점
1. 일본 제품이다.
: 날이 얇은 한국 제품을 알았다면 한국 제품으로 구입했을 텐데 너무 아쉬웠어요.
6. 아기 손톱(발톱) 다듬을 때 주의점
아기는 면역력이 약해 온도와 습도에 영향을 크게 받아요. 피부가 건조하면 동전 습진이 올라오고 침범벅이 된 피부엔 침독이 생기고, 한 곳에 있으면 딸꾹질을, 조금만 더우면 땀띠가, 신생아 시절의 태열 등.. 특히나 손가락이 너무너무 작고 여리기 때문에 손톱 깎을 때 마음이 조마조마하죠 ㅠㅠㅎ
■ 이전 포스팅 _ 돌전 아기의 구강기와 이앓이 대처하기 / 침독과 동전습진 / 아기 보습제 추천
실제로 손톱을 깎을 때 살점을 같이 깎는 경우도 있고, 손을 빠는 아기라면 균 감염으로 염증이 진행되는 경우도 있어서 조심조심 깎아야 해요.
(1) 손톱을 다듬을 때
특히나 아기들은 자면서 손으로 얼굴을 비비고 문지르거나 긁는 일이 흔하기 때문에 하루 이틀 만에 금방 낫는 손톱자국에서부터 흉터를 남기는 상처까지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소중한 우리 아기를 위해 잘 관리해줘야 해요.
(2) 발톱을 다듬을 때
발톱은 내성발톱으로 가장자리가 고리 모양같이 살을 파고들고 자라는 아기들도 있기 때문에 바짝 자르지 말고 일자로 잘라주는 게 좋아요.
그리고 조금 더 커서 배밀이를 하거나 걸어 다니게 된다면 손발톱이 길면 부러지거나 끝이 뒤집 어질 수 있기 때문에 너무 길기 전 손발톱을 다듬어주는 게 좋아요.
7. 조리원 원장님이 가르쳐주신 신생아(아기) 손톱(발톱) 잘 자르는 방법(소소한 꿀팁)
조리원 퇴실 하루 전에 조리 원장님께서 신생아 돌보는 방법을 가르쳐주셨는데, 그중 손톱 깎는 방법도 알려주셔서 팁을 공유해드릴게요. 가위를 벌렸을 때 가위의 아랫 날을 아기 손톱의 안쪽면에 붙인 채로 자릅니다. 그러면 안전하게 자를 수 있어 손가락 살을 실수로 자르는 일이 없답니다.
아랫 날을 손톱 안쪽면에 붙여 자른다(O) - 안전
윗날을 손톱 바깥면에 붙여 자른다(X) - 손가락이 베일 수 있음 ㅠ
그리고 가위로 깎고 나서 손으로 손톱 끝을 문질러보세요. 손끝으로 느껴지는 날카로운 부분이 있다면 꼭!!! 한번 더 다듬 줘야 날카로운 부분에 할퀴는 일이 없답니다. 신생아 시절에는 분명 손톱을 깎아줬는데 오히려 더 할 퀸 자국이 있길래 다음부턴 조심하게 되더라고요. 저는 가위로 마무리해도 매끈했지만 가위질이 서투르시다면 마무리는 네일 트리머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손싸개를 하면 되지 않아?"
손싸개를 하면 되지 하시는 분들도 있으실 거예요. 저도 애기가 잘 때는 손싸개를 씌워놨는데, 아기 손은 두뇌 발달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기때문에 손싸개를 하지않는게 뇌발달에 좋다고 하더라고요. (소근육 발달을 위한 다른 수많은 노력도 있었고ㅋ) 그래서인지는 모르겠으나 30개월인 저희 아기는 소근육 발달이 굉장히 빠르답니다. 저도 매번 손톱 깎을 땐 무섭고 걱정되지만, 위 방법으로 자르면서 한 번도 상처를 낸 적이 없이 안전하게 깎을 수 있었어요.
더블하트 제품을 구입하기 전까진 마더케이 손톱 가위도 잘 썼지만 더블하트를 쓰고나서부턴 손이 안 가더라고요..ㅠ.ㅠ 제품에 대한 리뷰는 개인적인 경험에 의해 작성한 리뷰이며 사용자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점 생각하셔서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의 글이 즐거우셨다면 구독을 통해 자주 뵙고 싶어요~ 공감, 댓글은 콘텐츠 생산에 기쁨이 된답니다.
포스팅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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